한국어 교안 짜는 팁(Tip)! 교안틀 무료 제공
안녕하세요.
사라예요.
처음 한국어교안을 짤 때 막막하셨나요?
저 역시 처음엔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. 이제 어느 덧 10년차 한국어교사가 되었습니다.
제가 그랬던 것처럼 막막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간단히 교안 짜는 Tip과
교안틀을 제공하려고 합니다.
한국어교안 짜는 팁(Tip)
개인적으로 저는 한국어교안을 짤 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도입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도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학습자들이 어떻게 하면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편이에요. 도입의 예가 적절해야 하고 도입을 통해 학습자의 흥미를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예를 들어 학습자들이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등을 예를 들 수도 있을 거고요. 학습자들의 관심사나 흥미 있는 주제로 도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. 또는 최근 개봉한 영화나 드라마로 흥미를 끄는 것도 방법이겠죠.
예시 ) V-(으)ㄴ N
> 도입(5분)
T: 여러분, 영화 보는 거 좋아해요?
S: 네, 좋아해요.
T: 혹시 블랙위도우 봤어요?
S: 네, 봤어요. / 아니요, 안 봤어요.
T: 저는 어제 영화를 봤어요. 어제 블랙위도우를 봤어요. 어제 본 영화가 아주 재미있었어요.
T: 여러분, 불고기 좋아해요?
S: 아니요. / 네.
T: 저는 불고기를 좋아해요. 그래서 지난 주말에 불고기를 만들어서 먹었어요. 만들어서 먹은 불고기가 아주 맛있었어요.
제시 단계에서는 도입 내용을 바탕으로 판서 및 의미를 설명합니다. 이때 도입에서 받침 유무 등의 형태에 따른 예를 꼭 하나 이상씩 들어 주는 편입니다.
> 제시(5분) : 도입 내용을 바탕으로 판서하고 의미를 설명한다.
V+-(으)ㄴ +N
어제 본 영화가 아주 재미있었어요.
만들어서 먹은 불고기가 아주 맛있었어요.
받침 X - 보다 - 본
받침 O - 먹다 - 먹은
그리고 형태를 제시할 때는 불규칙 동사들은 꼭 중요하게 짚어줘야겠죠?
만들다, 듣다, 돕다 등은 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합니다.
이렇게 도입과 제시 및 설명까지가 되었다면 그 다음은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
연습 단계에서는 형태적 연습과 유의미한 연습을 통해 충분한 연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면 됩니다.
예를 들어 두 문장을 하나의 문장으로 만드는 연습이나 응답 연습 등을 통해 연습할 수 있겠죠.
그리고 활용 단계에서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활동을 하면 좋습니다. 이 단계에서는 연습이 아니라 실제 활용 단계니까요.
그럼 한국어 교안 작성하시는 분들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.
교안 피드백은 유료로 이루어집니다.
(교안을 대신 작성하지 않습니다. 작성하신 교안을 피드백해 드리는 코칭입니다. 교안 대필은 사절입니다.)
문의 : sdupk1@naver.com